(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정만진 전 대구시교육위원이 12일 6월 지방선거에 대구시교육감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정 전 위원은 대구학생문화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 앞날을 밝히기 위해 촛불을 켜겠다"고 말했다.
또 "대구시교육청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 내내 교육부에서 최우수등급 교육청으로 평가를 받았으나 작년 11월 민간 여론조사기관 발표 결과 국민 만족도 15위 교육청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전시행정, 정치 지향성, 퇴행성, 무사안일을 걷어내고 새로운 교육문화를 창조하겠다"고 했다.
이어 개별화 교육 중심 인성교육, 학교중심 교육행정 실현, 근무여건 안정, 복지 개선 등을 교육정책 기조로 제시했다.
교사 출신인 정 전 위원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구지부 초대 사무처장으로 활동했다.
2002년부터 2010년까지 대구시교육위원을 맡았고 2010년과 2014년 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해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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