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김동근 경기도 전 행정2부지사는 12일 "27년 공직 경험 모든 것을 걸고 시장 임기 중 반드시 의정부시를 '살기 좋은 도시' 10위권으로 승격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전 부지사는 이날 의정부시청 브리핑룸에서 이같이 말하며 자유한국당 출신으로 6·13 지방선거 의정부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행정부지사직을 던지고 7년 만에 의정부시로 귀향한 첫 번째 이유는 의정부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경제시장으로서 의정부 경제 살리기 4년을 선두에서 이끌 준비가 됐다"가 강조했다.
김 전 부지사는 "주한미군 공여지를 활용한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아시아권 최초로 UN 제5사무국을 유치, 글로벌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더불어 의정부를 아이 키우기와 교육 최적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전 부지사는 의정부공고와 성균관대, 영국 버밍엄대학원을 졸업한 뒤 행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경기도 도시행정국장과 교육국장, 의정부 부시장,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수원 제1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경기도 행정2부지사 재임 기간 의정부시장 출마의 뜻을 품고 정년퇴직을 4년 남겨둔 지난해 11월 명예퇴직했다.
k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