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C000001544B927EA10000DF15_P2.jpeg' id='PCM20160425012600038' title='아동 소재불명 (CG) [연합뉴스TV 제공]' caption=' ' />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초등학교 개학이 3주도 남지 않았지만, 경기도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 1명의 소재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12일 경기도교육청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시흥시의 한 공립초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 1명의 행방이 묘연하다.
경찰은 어머니로부터 "아이를 개인에게 입양 보냈다"는 설명만 들었을 뿐 아직 아이와 직접 만나지는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의 입양 기록과 관련해 남아있는 서류가 거의 없고, 어머니의 기억도 부정확한 부분이 많아서 시간이 좀 걸리고 있다"라면서 "아이가 안전한지를 먼저 확인하고 난 다음에 어머니가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입양을 보냈는지를 두고 수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달 5~12일 도내 공립초교에서 진행된 1차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 중 학교와 지자체의 가정방문을 통해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14명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이들 가운데 13명은 해외에 머물고 있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9일 1차 예비소집 불참 아동을 대상으로 2차 예비소집을 진행한 도교육청은 이번 주 안에 각 학교의 예비소집 결과를 집계해 불참 아동의 소재를 재차 확인할 계획이다.
도내 공립초교 1차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은 1만4천199명으로 전체 취학대상자(13만7천325명)의 10.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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