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상익(64) 전 한국도로공사 상임감사가 '군민이 행복한 일류 함안'을 만들겠다며 함안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상임감사는 12일 함안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너진 함안의 자존심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새로운 비전으로 7만 군민의 행복한 삶을 만드는 군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개인의 입신양명과 사리사욕에 눈이 먼 정치지도자들로 인해 함안의 발전은 내팽개쳐졌다"며 "독단과 불통의 군정은 불신과 혼란만 불러왔고 지도자를 잃은 군민들이 군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까지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함안의 새로운 변화를 간절히 바라는 군민들을 위해서라면 비록 험난한 길이라도 마다치 않겠다"며 "대통령은 물론 집권여당과 협력, 국가 예산 지원 대박을 터트려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새로운 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전 상임감사는 인구증가와 도시 기반 확충, 농업과 제조업·문화예술 자산을 융·복합한 6차 산업 선도, '100세 시대 행복 플랜'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함안 출신인 그는 마산YMCA 사무총장, 경남노동자협의회 초대 고문, 16대 대선 노무현 후보 경남특별위원장, 19대 대선 문재인 후보 문화예술 특보 겸 중앙선대위 사회복지위원장, 한국도로공사 상임감사 등을 거쳐 현재 함안 새길동산요양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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