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CJ그룹의 제약 계열사인 CJ헬스케어 매각 본입찰에 한국콜마와 한앤컴퍼니 등 4곳이 참여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관사인 모건스탠리가 이날 오후 본입찰을 마감한 결과 한국콜마, 한앤컴퍼니, CVC캐피탈, 칼라일그룹 등이 입찰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건스탠리는 앞서 입찰 적격후보로 이들 4곳을 선정했다.
CJ그룹은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CJ제일제당의 자회사인 CJ헬스케어의 매각을 추진 중이다.
CJ제일제당과 모건스탠리는 조만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1984년 유풍제약을 인수해 제약 사업을 시작했으며, 2006년 한일약품을 인수했다. 이후 2014년 물적 분할로 CJ헬스케어가 분리됐다.
CJ헬스케어는 주로 복제약을 생산하며 숙취해소음료 '컨디션' 등도 제조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매각가가 1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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