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난에 몸살 전주시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 본격화

입력 2018-02-1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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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난에 몸살 전주시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 본격화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최근 한옥마을 인파와 1가구 차량 보급 증가로 몸살을 앓는 전주시가 교통난 완화를 위해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각종 도로개설 사업과 도로확장사업, 교량재가설 사업, 교차로개선 사업 등을 통해 출퇴근 시간 교통정체 등 시민의 불편을 줄여나가겠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먼저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총 300억원을 투입해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쑥고개까지 2.1km 구간의 도로폭을 현행 15∼18m에서 35m로 대폭 확장하기로 했다.

이 사업이 끝나면 김제·정읍 방면 출퇴근 차량으로 인한 차량 정체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올해부터 내년 말까지 발단네거리∼전미교 구간 동부대로 340m를 현재 폭 18∼21m에서 35m로 확장하고 동산역 앞 130m 구간의 도로(폭 27m)를 35m로 넓히는 등 동부대로 도로 확장사업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시가지를 통과하는 국도 16호선과 27호선의 교통량 분산으로 시내권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북부권 대체 우회도로(용진∼우아)를 건설하기로 했다.
기린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가 접속하는 오거리 교차로인 금암광장도 사거리로 형태를 개선하고 덕진구 전미동과 완주군 삼례읍을 연결하는 하리교의 폭을 2차선에서 4차선으로 넓혀 병목현상을 해소하기로 했다.
더불어 개발 중인 '에코시티'와 '만성지구', '효천지구' 등 신도시지구와 이어지는 연계도로 건설을 서둘러 교통량 분산을 꾀하고 이들 도로와 광역교통망 연계 확보에 힘쓰기로 했다.
lc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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