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설 연휴 하루 전날인 14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18일까지 김해공항을 통해 14만여 명이 해외로 출국한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는 14∼18일까지 국내선 예상 이용 승객은 10만8천485명, 국제선 승객은 14만488명으로 예상된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간 국내선은 691편, 국제선은 886편 운항한다. 전년 대비 3.2% 항공편이 증가했다.
국제선 이용객의 경우 지난해 설날(12만7천516명)보다 10.2%나 증가했다.
반면 국내선 이용객은 지난해와 비교해 6.8% 감소했다.
김해∼제주 노선의 연결편 지연률을 줄이기 위해 국토부가 제주노선 운항편을 축소한 탓이다.
출국자 수는 14일 1만3천821명으로 가장 많다.
공항공사 부산본부는 귀성객 증가에 따른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시설점검반, 주차 안내요원 등을 추가 배치하고 간부급 직원도 특별근무를 하도록 했다. 또 난방시설과 제설장비를 집중 점검했다.
조현영 부산본부장은 "김해공항 주차장과 대합실 혼잡이 예상돼 공항 이용 시 가급적 경전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평소보다 일찍 공항에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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