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자유한국당 배한극(66) 경남도당 부위원장이 함안을 세계적인 자치경영 지역으로 만들겠다며 함안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배 부위원장은 12일 함안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함안을 세계 일류 수준의 자치경영 지역으로 만들어 군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함안은 산업단지 황폐화와 인구감소, 이에 따른 마을 자연소멸까지 이를 수도 있는 실정"이라며 "고향 함안을 위해, 세계 일류 수준의 자치경영을 위해 마지막 열정을 쏟아 부으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누구나 자기가 한 만큼 자기 몫을 찾아갈 수 있는 함안, 고향을 떠났던 청년들도 돌아와서 살고 싶어 하는 함안을 만들겠다"며 "어떤 역경이 닥쳐와도 제가 그 중심에서 반드시 이뤄내겠으니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배 부위원장은 지역경제를 위한 산업단지 활성화, 아라가야문화 재조명 및 관광 인프라 개발, 노인·아동·주거복지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함안 출신인 그는 소니전자, LG 연구단지 등 IT업계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이후 한국당 19대 대선소통본부 조기총괄본부장을 거쳐 현재 경남도당 부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home12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