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중국 베이징 남쪽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했다.
중국 지진대망은 12일 오후 6시31분(현지시간) 허베이(河北)성 랑팡(廊坊)시 융칭(永淸)현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20㎞였다.
지진이 발생한 곳은 베이징 남쪽으로 60㎞ 떨어진 곳으로 톈진(天津)시와도 가까운 편이다.
이번 지진의 진동이 베이징에서도 감지됐다는 소식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해지고 있다. 지진에 따른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은 상태다.
중국 지진대망은 이번 지진의 진원지 반경 200㎞ 이내에서 지난 5년간 규모 3 이상의 지진은 모두 11차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중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지난 2014년 9월6일 허베이성 장자커우(張家口)시 줘루(탁鹿)현에서 발생한 규모 4.3의 지진이었다. 이날 발생한 지진 진원과는 150㎞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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