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원장, 푸틴에 러시아 여객기 추락사고 위로 서한

EU 집행위원장, 푸틴에 러시아 여객기 추락사고 위로 서한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연합(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의 장클로드 융커 위원장은 지난 11일 발생한 러시아 여객기 추락사건과 관련,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국민을 위로했다고 EU가 12일 밝혔다.
융커 위원장은 서한에서 "러시아 국민 특히 희생자 가족들에게 나의 애통함과 심심한 위로를 보낸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러시아 남부 사라토프 지역 항공사 소속 안토노프(An)-148 여객기가 남부 오렌부르크주(州) 도시 오르스크로 가기 위해 도모데도보 공항에서 이륙한 후 4분 뒤 레이더에서 사라졌으며 여객기는 모스크바에서 동남쪽으로 약 60km 떨어진 마을 인근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객기에는 승객 65명과 승무원 6명 등 71명이 타고 있었으나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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