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연합뉴스) 김동찬 전명훈 기자 = 최재우(24)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2차 결선에서 실격했다.
최재우는 12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2차 결선에서 두 번째 점프하고 내려오다가 넘어지면서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이로써 최재우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12위로 대회를 마칠 가능성이 커졌다.
최재우는 소치 대회에서도 2차 결선에서 실격하는 바람에 2차 결선에 진출한 12명 가운데 1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스키 사상 최초의 메달 획득에 도전한 최재우는 이날 앞서 열린 2차 예선에서 81.23점으로 1위를 기록하며 결선에 합류,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또 이어 열린 1차 결선에서도 78.26점으로 20명 가운데 10위로 12명이 겨루는 2차 결선까지 안착했으나 최종 결선으로 가는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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