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KB증권은 13일 올해 항공 여객 업황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한항공[003490] 목표주가를 4만3천원에서 4만6천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종전처럼 '매수'로 제시했다.
강성진 연구원은 "내국인 출국자 수 증가와 중국인 관광객 회복 등으로 항공 여객 수요가 공급보다 더 빠르게 늘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보다 9.7%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것도 원화 강세로 비용 절감 효과를 본 데다 여객 및 화물수송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주당 250원(우선주는 300원)의 배당 등 경영진의 주주친화 정책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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