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D0000015CF1A5D15B0001DA26_P2.jpeg' id='PCM20170629005304044' title='코스피 상승 (PG) [제작 조혜인]'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코스피가 13일 미국발 훈풍에 상승 출발하며 2,4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10시 4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66포인트(0.82%) 오른 2,405.04를 나타냈다.
전날 1% 가까이 반등한 지수는 이날 17.51포인트(0.73%) 오른 2,402.89로 호기롭게 출발했다.
개장 직후 2,409.74까지 오른 지수는 이후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한때 2,400선을 내주기도 했으나 다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미국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인프라 투자 세부안 발표에 힘입어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NYSE)에서 주요 주가지수는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0.37포인트(1.70%) 상승한 24,601.27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1.39%, 1.56%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트럼프의 투자 계획안 발표에 상승했다"며 "특히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은 기술주와 반도체 업종이 이를 주도했다는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팔자' 일색이던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5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장 초반 매수에 나섰던 개인이 '팔자'로 돌아서면서 363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고, 기관은 72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3.37%)와 시총 2위 SK하이닉스[000660](3.22%)가 3% 넘게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42%), KB금융(0.31%), NAVER(1.38%), 삼성물산(3.13%) 등이 오름세다.
POSCO[005490](-1.24%)와 LG화학[051910](-1.08%)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3.46%), 전기전자(3.10%), 은행(2.45%), 제조업(1.31%) 등은 오르고, 비금속광물(-1.17%), 섬유의복(-1.07%), 기계(-0.94%), 종이목재(-0.92%)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3.19포인트(0.38%) 오른 846.43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던 지수는 이날 9.70포인트(1.15%) 오른 852.94로 장을 시작해 850선을 '터치'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840.08까지 밀렸으나 이내 회복해 소폭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737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8억원 19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86%), 신라젠(0.11%), 메디톡스[086900](0.39%), CJ E&M(0.24%), 셀트리온제약[068760](0.11%), 티슈진(0.42%), 포스코켐텍[003670](0.79%), 로엔[016170](1.07%) 등이 오르고 있다.
바이로메드[084990](-5.27)와, 펄어비스(-1.39%)만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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