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대림산업은 이달 말 서울 영등포구 신길로 29 일대에 'e편한세상 보라매 2차'를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1층, 13개동, 총 859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중 62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모든 가구가 주거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되며 일반분양 가구 수는 59㎡ 210가구, 84㎡ 416가구이다.
e편한세상 보라매 2차는 강남 일대, 가산디지털단지 등을 연결하는 7호선 신풍역이 도보권에 있다.
단지 안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며 초·중·고교가 가깝다. 아파트 주변에 목동 학원가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도 운행 중이다.
롯데백화점 관악점, 이마트 구로점, 타임스퀘어, 현대백화점 디큐브 시티 등 편의시설과 보라매 공원이 가깝고,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강남성심병원이 있다.
단지에는 다양한 특화설계도 도입된다.
거실과 주방에 일반 아파트보다 2배 두꺼운 60mm 바닥 차음재를 깔아 층간 소음을 효과적으로 저감한다.
입주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조명, 가스, 난방 등을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다.
또 범죄예방 환경 설계인 '셉테드(CPTED)'를 적용해 안전한 단지를 구축했으며 200만 화소 고화질 CCTV, 무인경비 시스템 도입해 방범을 강화했다.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 보라매 2차가 인근 신길뉴타운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서울 서남권 주거지 재정비 사업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파트 주변에 있는 약 1만 가구 규모의 신길뉴타운은 여의도와 강남 대체주거지로 떠오르고 있으며, 최근 GS건설, SK건설 등 대형 건설사가 공급한 단지들이 높은 청약률로 잇따라 완판됐다.
e편한세상 보라매 2차의 주택전시관은 영등포구 신길로 19에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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