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종교계 지도자들을 잇따라 만나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김 장관은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이날 대한불교조계종 설정 총무원장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이홍정 총무, 한국기독교연합 이동석 대표회장을 차례로 예방해 지방선거가 공명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김 장관은 종교계 지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선거는 1만5천명 이상의 후보자가 입후보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선거인만큼 과열경쟁이 우려된다"며 "6·13 지방선거가 국민 관심과 참여 속에 깨끗하고 투명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종교계가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27일에는 천주교 서울대교장인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하고, 내달 2일에는 원불교 한은숙 교정원장을 찾아 공명선거 동참을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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