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일 선거전 본격 개막…일부 후보는 평창올림픽 뒤로 등록 미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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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6·13 지방선거를 120일 앞둔 13일부터 광역자치단체장과 교육감 선거의 예비후보 등록이 전국 17개 시·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제한된 범위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이날부터 치열한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고 볼 수 있다.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들은 이날 공식 선거사무소를 차리고 현수막을 내거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다만, 일부 출마 예정자들은 예비후보 등록을 설 연휴나 평창동계올림픽 이후로 미룬 채 관망하는 태도를 보여 등록 첫날 분위기는 비교적 한산한 편이었다.
서울시장 예비후보로는 녹색당 신지예 후보가 이날 오전 첫 등록을 마쳤다.
박원순 현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민병두 우상호 전현희 의원 등은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먼저 당 경선 후보 등록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게 지배적 관측이다.
충남지사 예비후보로는 민주당 소속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과 복기왕 전 아산시장이, 충북지사 예비후보로는 박경국 자유한국당 청주 청원당협위원장이 각각 등록했다.
또 경북지사 예비후보로는 한국당 소속 남유진 전 구미시장이,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로는 민주당 김우남 전 최고위원과 문대림 전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 고은영 제주녹색당 운영위원장 등이 각각 등록했다.
부산시장 예비후보로는 박민식 전 새누리당(한국당 전신) 의원이, 대전시장 예비후보로는 남충희 바른정당 대전시당 위원장, 박태우 한국외대 초빙교수,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 등이 나섰다.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로는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과 유광찬 전 전주교대 총장, 이미영 전북지역교육연구소 대표, 이재경 전 전주교육장,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 황호진 전 전북 부교육감 등 6명이 무더기로 등록해 눈길을 끌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전국 선관위에서 예비후보 등록 현황을 집계해 오늘 오후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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