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엘사게이트'류 콘텐츠 유통 동영상 플랫폼에 철퇴

입력 2018-02-13 12:14  

중국, '엘사게이트'류 콘텐츠 유통 동영상 플랫폼에 철퇴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 주요 동영상 플랫폼들이 '엘사게이트' 콘텐츠와 유사한 동영상 유통으로 사정 당국의 강력한 조사에 직면했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13일 보도했다.
유튜브에는 최근 엘사, 스파이더맨 등 어린이에게 친숙한 유명 만화 캐릭터들이 인분을 먹고 마약을 하는가 하면 나체로 춤을 추는 등 음란하거나 잔인한 내용을 담은 이른바 '엘사 게이트'로 불리는 부적절한 동영상이 유통되면서 큰 물의를 빚었다.
신문은 텅쉰(騰訊·텐센트), 여우쿠(優酷·Youku), 아이치이(愛奇藝), 하오칸(好看) 등 중국 온라인 영상 플랫폼들이 자국 내에서 만든 부적절한 영상물 업로드로 강력한 조사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이들 플랫폼은 유튜브에서 유통된 '엘사게이트'류의 콘텐츠를 카피하거나 리얼리티 쇼를 광범위하게 유통시켰다. 일부 리얼리티 쇼들은 어른이 어린이를 때리는 영상이나 소년이 소녀의 치마를 들추는 모습 등 음란한 내용을 담았다.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의 광저우인쥔트레이딩은 고전적인 애니메이션 캐릭터들로 저속한 영상물을 만들어 '펀 디즈니(Fun Disney)'라는 이름으로 플랫폼에 올렸다가 인가취소 등 당국의 처벌에 직면했다.
중국 광전총국 등은 4월 말까지 저속한 포르노 및 폭력물에 대한 집중단속을 펴기로 했다.

jb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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