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문화재청 소속 국립대학인 한국전통문화대 김재열 총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1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김 총장이 지난주에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이번 달까지만 학교에 나오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임기를 열 달 정도 남겨두고 퇴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서울대 고고학과를 졸업한 도자미술사학자로 호암미술관 부관장(삼성문화재단 이사), 삼성미술관 리움 부관장(삼성문화재단 상무), 경기도박물관장을 지내고 2014년 12월 한국전통문화대 총장에 취임했다.
한국전통문화대 총장은 별도로 구성된 위원회의 추천과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문화재청장 제청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새로운 총장의 임기는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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