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클로이 김 우승한 하프파이프, 점프 높이는 어떻게 측정할까

입력 2018-02-13 14:06   수정 2018-02-13 18:17

[올림픽] 클로이 김 우승한 하프파이프, 점프 높이는 어떻게 측정할까
선수 부츠에 부착한 모션 센서로 점프 및 회전수 파악





(평창=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재미교포 클로이 김(18)이 금메달을 따낸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채점 기준에는 높이와 회전, 기술, 난도 등이 있다.
하프파이프는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를 내려오면서 점프와 회전 등 공중 연기를 선보이는 종목이다.
6명의 심판이 높이와 회전수, 기술 등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며 100점 만점 가운데 최고와 최저 점수를 뺀 심판 4명의 점수로 평균을 낸다.
그런데 높이와 회전수는 어떻게 측정하는 것일까.
13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우승한 클로이 김은 '스노보드 문외한'이 보기에도 워낙 월등한 경기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실제로 점수를 매기는 심판들이 단순히 '어이구, 차원이 다르네' 하면서 높은 점수를 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인 오메가는 "하프파이프 종목은 모션 센서 감지 시스템을 통해 가장 높은 점프, 평균 점프 높이 등의 정보를 경기 종료 후 바로 집계하고 있다"며 "이는 이번 대회에서 선보이는 신기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선수들의 부츠에 모션 센서를 부착, 선수가 기록한 가장 높은 점프와 평균 점프 높이, 회전수 등을 정확히 수치로 환산해 제공한다.
이날 클로이 김은 98.25점을 받은 결선 3차 시기에서 가장 높은 점프 4m, 평균 점프 2.8m를 기록해 다른 선수들과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다른 선수 중에서 비교적 높이 뛰어오른 차이쉐퉁(중국)이 최고 점프 3.1m에 평균 점프 2.2m를 뛴 것과 큰 차이를 냈다.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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