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제2차 대입정책포럼을 오는 21일 오후 2시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8일까지 세 차례의 대입정책포럼을 개최하고 "일선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대학·교육청 등의 제안을 경청해 종합적인 대입제도 개편안을 오는 8월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입정책포럼을 열어 바람직한 대입제도 개편을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제1차에 이은 이번 제2차 광주 대입정책포럼은 '대입전형 요소에 대한 발전적 제언'을 주제로 한다.
광주지역 고교 교사·학생·학부모·대학입학사정관 등 100여 명이 참여한다.
현재 대입전형 요소인 수능·학생부·논술, 면접 등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주 발제자는 김경범 서울대 교수, 류윤희 전남대 입학사정관 팀장, 박봉기 진로부장교사, 김경희 참교육학부모회 학부모, 배성준 금호고 학생 등이다.
발제자들은 일선 학교 현장에서 체감하는 다양한 대입전형요소의 현황과 개선방안에 대해 청중과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며 토론을 진행한다.
광주시교육청은 '함께 만들어 가야 하는 미래사회의 바람직한 대입제도 제언'이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대입정책포럼을 3차까지 진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대입제도 개편방안에 대한 내용을 교육부와 국가교육위원회에 제안할 계획이다.
포럼에서 발표된 모든 제안은 광주시교육청이 운영 중인 광주진로진학정보센터(http://jinhak.gen.go.kr)를 통해 공개한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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