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소방서·사회복지시설 방문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3일 "이제는 국민과 정부가 더 많은 부담을 하더라도 확실히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가야 한다는데 많은 국민이 의견을 모아주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설을 앞두고 충남 예산소방서와 사회복지시설을 잇달아 방문했다.
이 총리는 먼저 예산소방서를 방문해 소방서장으로부터 대형 재난 발생 시 인근 소방력 지원출동체계와 연휴 기간의 대비계획을 보고받았다.
이 총리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동안 지자체와 이에 참여하는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아울러 "(소방관들은) 화마에 동료를 잃기도 하고 때로는 목숨을 걸고 화재진압에 애썼는데도 불구하고 여론으로부터 질타를 받는 일도 있었다"며 명절 기간 교대로 24시간 근무해야 하는 소방관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 총리는 이어 세종시 전의면에 있는 노인요양시설인 전의요셉의집을 방문했다.
그는 "전의요셉의집이 우리 사회가 마땅히 드려야 할 온기를 자식들과 사회 대신 느끼게 해주는 것에 감사하며, 그런 긍지를 갖고 어르신들을 세심히 보살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후 이 총리는 어르신들이 생활하시는 공간을 둘러보며 불편한 점은 없는지 꼼꼼히 살피고, 방패연 만들기 체험활동을 함께하면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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