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서에는 미세먼지 '나쁨'…경기장 대체로 기온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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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엿새째인 14일 강원 지역 일대는 대체로 구름이 많이 끼겠다.
특히 강원 영서에 속한 대관령은 종일 구름이 많이 끼고, 한때 눈이 내리겠다. 영동 지방인 강릉은 오전에만 구름이 끼고 오후에는 맑을 것으로 보인다.
대관령과 강릉의 이날 낮 최고기온은 3도와 12도로, 전날보다 6∼7도가량 높겠다. 우리나라 피겨 페어의 간판 김규은·감강찬이 북한의 렴대옥·김주식과 맞대결을 시작할 오전 10시 강릉 아이스 아레나의 기온은 6도(체감 2도)가 되겠다.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과 일본이 숙명의 맞대결을 벌일 오후 4시∼6시(경기 시작 시각 오후 4시 40분) 강릉 관동 하키센터는 7∼10도(체감 3∼7도)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미국)가 남자 하프파이프 경기에서 자신의 세 번째 금메달에 도전할 휘닉스 스노 경기장의 기온은 오전 동안 -2∼-1도(체감 -7∼-6도)로 예보됐다.
강원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평창이 있는 영서 지방은 '나쁨', 강릉이 속한 영동 지방은 '보통' 수준을 각각 보이겠다. 국내에서 배출된 대기오염물질에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예상했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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