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외무 "IS 잔당, 지역안보 위협…국제공조로 재건 막아야"

입력 2018-02-14 09:33  

요르단 외무 "IS 잔당, 지역안보 위협…국제공조로 재건 막아야"

(서울=연합뉴스) 송병승 기자 = 아이만 사파디 요르단 외무장관은 국제사회가 협력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재건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요르단 페트라 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사파디 장관은 전날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린 IS퇴치 연합국 각료회의 연설에서 IS는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군사적으로 패퇴했지만 아직 잔당들이 지역 안보를 위협하고 이념적 공세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히고 IS의 완전한 제거를 위해 국제사회의 추가적인 공조를 촉구했다.



사파디 장관은 IS와 같은 테러 집단이 다시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지역 갈등의 원인을 정치적으로 해결하고 아울러 IS 점령지에서 해방된 지역의 안정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요르단은 IS 잔당 퇴치를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할 것이며 IS와 전쟁으로 파괴된 이라크의 전후 재건을 지원할 것이라고 사파디 장관은 덧붙였다.
IS 격퇴전에 참여한 연합국들은 이번 회의에서 IS 잔당을 퇴치하고 이라크 재건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라크군은 IS 격퇴전을 벌인지 3년여만인 지난해 11월 IS를 패퇴시키고 점령지를 탈환했다. 이라크 정부는 지난해 12월 IS와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했다.
songb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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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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