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신간] 패딩턴2 무비 스토리북ㆍ잉어와 참수리

[아동신간] 패딩턴2 무비 스토리북ㆍ잉어와 참수리
달, 달 숫자책ㆍ예술가처럼 생각하고 만들기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 패딩턴2 무비 스토리북 = 한국에서도 최근 개봉해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패딩턴2'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패딩턴과 우정을 나눈 가족들, 친구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다시 만날 수 있다.
어린이들의 놀이를 위해 스티커를 떼어 영화의 각 장면 그림에 붙일 수 있게 만든 스티커북도 함께 나왔다.
애나 윌슨 지음. 서유 옮김. 파랑새. 248쪽. 1만1천원.



▲ 잉어와 참수리 = 잉어와 참수리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포크 밴드 '자전거 탄 풍경'(자탄풍)의 노래 '잉어와 참수리'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이 곡의 가사를 쓴 자탄풍 멤버이자 싱어송라이터 송봉주가 그림책 제작에 참여해 글을 썼다. 송봉주는 이번 그림책을 시작으로 작가로 나서 활동할 계획이다.
시각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김수연 작가가 그린 그림도 매우 인상적이다.
한솔수북. 44쪽. 1만3천원.



▲ 달, 달 숫자책 = 아이들이 숫자를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그림으로 구성한 책이다.
나두나 작가의 신작이다. 1부터 12까지 숫자를 1년 열두 달과 연결해 숫자마다 각 달의 풍경을 단순한 이미지로 형상화했다. 어린이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그림이다.
아이들과 함께 숫자 공부를 하며 시간과 계절의 변화에 관해 이야기하기 좋은 그림책이다.
책고래. 32쪽. 1만2천원.



▲ 예술가처럼 생각하고 만들기 = 영국에서 어린이 잡지 '더 루프(The Loop)'를 창간해 어린이들에게 예술교육을 하고 있는 작가 클라우디아 볼트와 엘리너 메러디스가 함께 만든 책이다.
'어린이 예술가를 위한 아트 액티비티북'이란 부제가 붙어 있다. 초등학생들이 그림과 조각, 건축 등 8가지 다양한 분야의 현대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이를 자신만의 느낌을 담은 작품으로 표현하도록 단계별로 구성했다.
휴지심이나 빨대처럼 집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들로 간단하게 예술 작품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소개돼 있다.
조경숙 옮김. 길벗어린이. 80쪽. 1만4천500원.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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