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14일 강원도 평창 용평 알파인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키 알파인 여자 회전 경기가 악천후로 연기됐다.
이날 경기장에는 바람이 많이 불고 눈도 간간이 내려 경기가 시작되지 못했다. 이 경기는 16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평창올림픽 스키 경기가 날씨로 인해 제날짜에 열리지 못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11일로 예정됐던 남자 활강, 12일 여자 대회전 경기가 악천후로 미뤄진 바 있다.
이날 예정된 여자 회전 경기에는 미케일라 시프린(미국) 등이 출전할 예정이었다.
또 우리나라의 강영서, 김소희, 북한의 김련향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북한 응원단은 김련향을 응원하기 위해 오전 10시 15분으로 예정된 경기 시작 시간에 앞서 경기장을 찾아 응원전을 펼쳤으나 경기가 끝내 취소돼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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