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호산대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전용식당을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식당 안에 대형 냉장고와 싱크대, 각종 조리기구를 비치해 학생들이 스스로 음식을 조리해 먹을 수 있다.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수업에 지장이 없는 범위 안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호산대는 유학생들이 한국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어려움을 겪거나 끼니마다 음식을 사 먹을 때 과도한 경제 부담이 되는 점을 고려했다.
대학 관계자는 "베트남 등에서 온 학생들이 음식을 만들어 서로 나눠 먹거나 한국 친구에게 자기 나라 음식을 소개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5년 연속 유학생 관리 우수기관에 뽑힌 호산대에는 베트남 출신 53명과 중국 출신 24명이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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