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다음 주 국무총리와 행정안전부·기획재정부 장관 등을 잇달아 만나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정부 차원의 각종 지원책을 건의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송하진 지사가 22일 이낙연 국무총리를 면담하고 ▲ 한국GM 정상화 방안 마련 때 군산공장 포함 ▲ 군산 고용재난 지역·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 협력업체 및 근로자 경영·고용 안정 지원 등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또 일자리 긴급 보완을 위한 자동차 연관산업 지원과 특별교부세 지원도 요구하기로 했다.
송 지사는 이에 앞선 21일에는 행안부·기재부·산업부·노동부 등 해당 부처 장관들을 만나 GM 군산공장 폐쇄 여파를 설명한 뒤 세부적인 지원책 마련을 촉구하기로 했다.
최병관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송 지사는 애초 21∼22일 평창올림픽 전북홍보관에서 전북의 관광·산업 등을 소개할 예정이었으나 군산공장 폐쇄 여파가 심각해 평창 일정을 취소하고 총리와 장관 등을 면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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