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도 가정간편식 시대…간편 사골육수 판매량 급증

입력 2018-02-15 14:12  

떡국도 가정간편식 시대…간편 사골육수 판매량 급증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설 떡국도 가정간편식(HMR)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1∼2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 증가로 제수음식에도 간편식 바람이 부는 가운데, 장시간 사골이나 양지 등을 우려내 직접 육수를 만들기보다는 완성된 육수를 사용해 떡국을 끓이는 가정이 많아졌다.
15일 이마트에 따르면 자체 간편식 브랜드인 피코크의 사골육수는 설이 포함된 지난해 1월 한 달 동안 연간 매출의 4분의 1에 달하는 24.1%가 판매됐다.
올해에도 이달 들어 13일까지 매출이 지난해 설 행사 기간보다 12.8% 증가했다.
지난해 이마트에서 '피코크 한우 사골 육수'(1㎏)는 14만개가량 판매됐다.
'피코크 한우 곰탕'(500g)은 지난해 42만개가 팔려 전체 1천여개에 달하는 피코크 상품 중 매출 16위를 차지했다.
그 외 '피코크 한우 고기곰탕'(500g), '피코크 진한 맑은 곰탕'(500g) 등 다른 사골 국물 가정간편식 상품도 매출이 매년 30% 이상 증가하고 있다.



반면 지난해 한우 사골, 잡뼈 등 부산물 매출은 크게 감소했다.
이마트 한우 사골 매출액은 전년보다 12.1% 감소했다. 한우 잡뼈 매출도 18.1% 줄었다.
한우 사골을 구매한 고객 수는 2016년 6만3천명에서 지난해 5만6천명으로 약 11% 감소했다.
한우 잡뼈를 구매한 고객 수도 같은 기간 6만3천명에서 5만명으로 21% 줄었다.
염은미 이마트 피코크 개발팀장은 "집에서 직접 조리해 먹기 번거로운 사골곰탕 등의 간편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설에는 다양한 간편 제수음식과 함께 간편 육수를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doub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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