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 중소상공인 온라인 공동브랜드관 '다채몰'이 개설 3년 만에 연간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폭풍 성장을 하고 있다.
다채몰(www.dachaemall.kr)은 대구시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이 지역산업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으로 2014년 12월 문을 열었다.
그동안 270개 기업이 입점해 누적 매출액은 185억원에 이른다.
네이버 스토어팜 온라인 매출이 2015년 29억원에서 2016년 56억원, 2017년 100억원으로 신장했다.
지난해까지 투자한 사업비 14배를 넘는 매출 성과를 냈다.
대구 달성군에 있는 A사는 10여년간 하도급으로 침구 관련 제품을 만들다가 성장에 한계를 느껴 2012년 온라인 쇼핑몰을 시작했으나 뚜렷한 매출 없이 어려움을 겪었다.
2016년 다채몰에 입점한 이 업체는 현재 온라인 매출이 전년보다 71% 증가해 종업원을 늘리는 등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운영교육, 홍보물 제작, 네이버 기획전 참가 등 지원을 받아 침구류 부문에서 네이버 상위권에 노출된 결과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올해 3억4천만원으로 새로운 판로 개척, 홍보물 제작, 마케팅 역량 강화교육, 온·오프라인 홍보,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한다.
성임택 대구시 경제정책과장은 "다채몰 입점 기업을 지원함으로써 중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i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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