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황혼의 따뜻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연극 '장수상회'가 23∼24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장수상회는 2016년 가슴 한 켠을 뭉클하게 하는 사랑 이야기로 인기를 끌었던 강제규 감독의 동명 영화를 연극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평생 뚝심을 지키며 살아온 '김성칠'이 소녀 같은 꽃집 여인 '임금님'을 만나면서 사랑 앞에서 어쩔 줄 모르는 연애 초보의 설렘 가득한 모습에서 영화보다 더 큰 감동을 준다.
'국민 할배' 신구와 '우리 시대 여배우' 손숙이 남녀 주인공을 맡아 열연한다.
연극 장수상회는 지난해 총 1만5천여명의 관객을 동원,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과 평단의 큰 호응을 얻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올해 전국 20개 도시 투어를 진행 중이다. 전석 3만∼4만원. 문의:☎828-58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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