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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는 14일 규모 4.6 지진이 난 경북 포항을 찾아 지진피해 이재민을 위로했다.
유 공동대표는 오후 KTX 열차로 포항역에 도착해 곧바로 이재민이 있는 흥해체육관을 찾아 이재민 고충을 들었다.
유 공동대표는 바른정당 대표 시절인 작년 11월 15일 큰 지진이 발생한 뒤 세 번이나 포항을 방문해 이재민을 위로했고 소속 국회의원 11명 세비 인상분을 모아 성금 2천200만원을 포항시에 전달했다.
이번에 4번째 포항 흥해체육관을 찾은 유 공동대표는 20여분간 체육관에 머물며 대부분의 시간을 어려움을 토로하는 이재민 말에 귀를 기울였다.
피해 지원이 너무 적고 대피소 생활이 힘들다는 이재민들 말을 듣고 안타까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그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출범 이후 첫 최고위원 간담회에서 "포항 시민 모두가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며 "도덕적 해이를 막는 선에서 자연재해로 살 곳을 잃어버리는 문제에 국가 특별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 공동대표는 이어 흥해읍사무소에서 지역 당직자와 간담회를 한 뒤 대구로 갔다.
sh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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