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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지난해 울산 5개 기초자치단체 중 북구의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울산시 통계에 따르면 2017년 말 기준 울산 총인구는 118만5천645명으로 전년 대비 1만116명(0.8%) 감소한 가운데 5개 구·군 중 북구의 인구 증가가 두드러졌다.
북구 인구는 20만3천234명으로 전년 대비 5천352명(2.7%) 증가했다.
울주군 인구는 699명(0.3%)이 늘어난 22만8천90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구·군 중에서는 동구 인구가 17만3천96명으로 6천237명(3.5%)이 줄어 가장 큰 하락을 보였다.
남구는 34만367명으로 전년 대비 5천834명(1.7%) 감소했고, 중구는 24만858명으로 4천96명(1.7%) 줄었다.
북구는 지난해 6월 외국인 포함 인구가 처음으로 20만 명을 넘어섰다.
이후 농소 1, 2동과 강동동 등에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가 시작되면서 12월에는 주민등록 인구도 20만 명을 돌파했다.
북구 관계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준공되면서 나머지 4개 구·군으로부터 인구가 많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산업단지가 많은 점도 인구 증가 요인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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