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청량리역·동대문경찰서 방문…시민들과 인사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4일 "여수엑스포 이후 여수 관광객이 늘어났듯이 평창올림픽 이후 KTX를 이용한 강원도 여행객 증가가 예상된다"며 "손님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설을 앞두고 이날 오후 서울 청량리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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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는 오영식 한국철도공사 사장으로부터 설 명절 및 평창올림픽 기간 중 철도 수송·안전대책을 보고받은 뒤 설 명절 교통대책에 이상은 없는지, 또 올림픽 관람객을 위한 KTX 좌석 공급에 문제가 없는지, 안전대책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청량리역에서는 올림픽 기간 강원도행 KTX가 매일 36차례 손님을 태운다.
이 총리는 청량리역 대합실과 승강장에서 기차를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귀성 인사를 한 데 이어 역무실과 올림픽 홍보부스를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보안검색대 운영상황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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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는 청량리역 방문에 앞서 동대문경찰서 112종합상황실과 여성청소년과를 방문했다.
이 총리는 "설 명절 빈집털이나 가정폭력, 교통사고 등에 대비해 만전을 기하고, 청량리역 관련 테러안전이라든가 경동시장 주변 교통관리에도 신경을 써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모든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경찰의 초동대응인 만큼 경찰 여러분이 책임감을 느끼고 초기부터 신속히 전력대응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특히 여성청소년과에서는 "명절에 여성과 청소년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경우가 있다. 모두 내 가족이라고 명심해 특별 치안 근무에 임해달라"며 "여러분의 헌신에 고마워하는 대다수 국민을 대신하여 감사함을 표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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