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하키센터서 단일팀 vs 일본 경기 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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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이웅 기자 = 이진성 헌법재판소장이 14일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일본과 맞대결을 벌인 강릉 관동 하키센터를 찾아 남북단일팀을 응원했다.
이 소장은 경기가 끝난 뒤 "우리 선수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너무 잘 싸워줬다"고 환하게 웃으며 격려했다.
또한 "오늘은 한 골이지만 이것이 바탕이 돼 앞으로 1승, 2승 그리고 언젠가는 금메달까지 거머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장은 앞서 남북단일팀이 0-2로 뒤진 채 1피리어드를 마친 상황에서 "경기에서 이기지 못해도 좋으니 단일팀이 한 골만 넣어줬으면 좋겠다"며 간절하게 응원했었다.
이 소장은 이날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부인인 이기옥 씨와 함께 경기장을 찾았다고 했다.
남북단일팀은 이날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일본을 맞아 분전했으나 아쉽게 1-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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