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의 한 건물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순찰 중인 경찰이 발견하고 순찰차량 내 탑재된 소화기로 신속히 껐다.
15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3분께 부산 금정구의 한 스크린 골프장 건물 주차장에서 불이 나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설 연휴를 맞아 특별순찰근무를 하던 중 메케한 냄새가 나자 주변을 수색해 화재를 발견했다.
불은 주차장 한쪽에 쌓아둔 박스에서 시작해 천막 일부를 태우며 인근 건물로 번지려고 하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12 순찰차에 탑재된 소화기를 꺼내 5분여 만에 불을 껐다고 밝혔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순찰차 소화기와 경찰의 기민한 대응 덕분에 자칫 인명피해가 날 수도 있었던 화재를 막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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