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인권문제 걸고 들면 값비싼 대가 치를 것"

입력 2018-02-15 23:39  

北 "美, 인권문제 걸고 들면 값비싼 대가 치를 것"



(서울=연합뉴스) 지성림 기자 = 북한은 15일 미국이 최근 북한에 억류됐다가 풀려난 뒤 곧바로 사망한 오토 웜비어 사건 등을 부각하는 것에 대해 값비싼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외무성 미국연구소 공보실장은 이날 담화에서 "최근 미국이 웜비어 사망 문제를 또다시 우리와 억지로 연관시키면서 반공화국 비난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웜비어가 생명 지표가 정상인 상태에서 미국으로 돌아간 후 1주일도 못되어 급사한 데 대한 대답은 현 미 행정부가 하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트럼프 패가 월남 도주한 인간쓰레기들까지 반공화국 모략 책동에 끌어들이면서 치졸하게 놀아대고 있는 것은 오히려 미국이 얼마나 우리를 두려워하고 있는가를 반증해줄 뿐"이라며 "트럼프 패의 추태는 미국에 대한 인도주의와 관용은 절대 금물이며 법의 날을 더욱 예리하게 벼려야 하겠다는 결심을 굳혀주고 있다"고 말했다.
담화는 "미국은 저들의 인권문제에 더 신경을 쓰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우리의 인권문제를 걸고 들면서 반공화국 모략 책동에 계속 매달리는 경우 그로부터 초래되는 모든 후과에 대해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되리라는 것을 명심하고 자중·자숙하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ooni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