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고향에는 못 가지만…운영인력·경찰 합동차례(종합)

입력 2018-02-16 16:09  

[올림픽] 고향에는 못 가지만…운영인력·경찰 합동차례(종합)

(강릉=연합뉴스) 이종건 이재현 기자 =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중반전에 접어든 가운데 설에도 고향에 가지 못하는 운영요원과 자원봉사자, 경찰인력들이 서로 모여 합동차례를 지냈다.

강원도는 16일 아침 올림픽 취재지원을 위해 강릉 씨마크호텔에 개설한 강원미디어센터에서 설에도 고향에 가지 못하는 올림픽 지원인력과 자원봉사자 등을 위한 합동차례를 지냈다.
이날 합동차례에는 최문순 강원지사를 비롯해 미디어센터 등록취재진과 운영인력, 종합상황실 직원과 강원문화올림픽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합동차례 참석자들은 차례 후 떡국을 나누고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로 고향에 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랬다.
미디어센터 관계자는 "명절에도 고향에 가지 못하고 성공 올림픽을 위해 봉사하고 노력하는 모든 분을 위해 합동차례상을 차렸다"며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슷한 시간 강릉 영동대 행복관에서는 서울청 33기동대 소속 경찰과 의경들이 모여 합동 차례를 지냈다.
경기 남부청 289중대원들도 올림픽 현장 숙소에서 합동차례를 지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경비와 교통 등 안전올림픽 개최를 위해 지난 8일부터 올림픽 현장에 투입된 이들은 설에도 고향에 가지 못했다.
경찰은 이들을 위해 숙소 주변에서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으로 합동 차례상을 마련했다.
차례를 마친 이들은 함께 떡국을 먹으며 동료들과 설 명절 분위기를 나눴다.
서울청 33기동대 소속 박영한 경위는 "비록 고향에 가지는 못하지만, 안전올림픽을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며 "동료들과 함께 나눈 떡국 덕분에 힘이 난다"고 말했다.
원경환 강원경찰청장은 "안전한 올림픽을 위해 근무지를 지키는 경찰관과 의경에게 감사하다"며 "남은 기간 지원 경력 인력에 대한 숙식 등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momo@yna.co.kr
j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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