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과학·공학분야에선 여전히 '남초현상'…남 60%, 여 40%

입력 2018-02-17 02:41  

EU, 과학·공학분야에선 여전히 '남초현상'…남 60%, 여 40%
리투아니아 등 3개국, 여성 과반…룩셈부르크는 25% 불과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에선 양성평등이 상당 정도 자리 잡으면서 대부분의 영역에서 남녀 비율이 엇비슷해지고 있지만 과학과 공학분야는 여전히 남성이 여성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남초(男超)현상'이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유럽연합(EU) 공식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에 따르면 지난 2016년을 기준으로 28개 회원국의 과학자와 엔지니어는 170만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남성이 60%, 여성은 40%를 각각 차지했다.
특히 제조업 분야에 종사하는 과학자나 엔지니어 가운데 83%가 남성이었고, 여성은 17%에 불과해 남녀간 큰 격차를 드러냈다.
서비스 분야에서 일하는 과학자나 엔지니어의 경우 남성이 55%를 차지했고 여성은 45%로 상대적으로 격차가 적었다.
EU 회원국 가운데 과학자나 엔지니어 가운데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은 나라는 리투아니아(58%), 불가리아(54%), 라트비아(52%) 등 세 나라였다.
반면에 룩셈부르크의 경우 여성 과학자나 엔지니어의 비율은 25%에 불과해 가장 낮았고 핀란드(28%), 헝가리(31%), 오스트리아(32%), 독일(33%) 등도 여성 과학자나 엔지니어 비율이 3분의 1에 미치지 못했다.



bing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