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대통령 시절 '행정수도 백지계획' 세종시에 전시된다

입력 2018-02-18 10:55  

박정희 대통령 시절 '행정수도 백지계획' 세종시에 전시된다
충북대 박병호 교수, 분야별 보고서 원본 19권 기증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세종시는 1970년대 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백지계획(이하 백지계획) 분야별 보고서 원본 19권을 시청사에 전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백지계획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77년 초 임시행정수도 건설계획을 발표한 뒤 백지상태에서 이상적인 새 행정수도를 구상한다는 취지에서 붙은 이름이다.
시청에 전시되는 자료는 백지계획 설계를 위한 분야별 보고서 원본이다. 1978∼1979년에 생산됐다.
후보지 선정에 관한 1·2차 조사, 입지선정 기준에 관한 연구, 단계별 건설계획 등이 상세하게 작성돼 있다.
책자는 박병호 충북대 도시공학과 교수로부터 기증받았다.
박 교수는 백지계획 설계를 위해 구상했던 정부의 중화학 기획단 소속이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김덕중 시 자치행정과장은 "수도 이전에 관한 초기 연구 자료로서 큰 가치를 지닌다"며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시청 1층 로비 전시 공간에 전시하고, 전산화 작업을 거쳐 시 홈페이지 온라인전시관(세종시 탄생과정 기록관)에도 수록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는 2016년 10월부터 세종시 탄생과정과 출범 관련 기록물을 수집하고 기록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044-300-3152
walde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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