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폭발물 공격에 이스라엘군 보복 공습

입력 2018-02-1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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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폭발물 공격에 이스라엘군 보복 공습
가자지구 군사시설 폭격…"팔레스타인인 2명 사망"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스라엘군은 17일(현지시간) 오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지하 터널, 훈련소, 무기 제조창 등 무장정파 하마스와 관련된 18개 군사 시설을 공습했다고 18일 밝혔다.
조너선 콘리쿠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이스라엘 남부와 가자지구의 경계 지역에서 전날 오전 폭발물이 터져 이스라엘군 4명이 부상했다"면서 "이에 대한 대응으로 하마스 시설을 폭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자지구의 급진 이슬람주의 '불량 조직'이 폭발물 공격의 배후를 주장했으나 결국 책임은 하마스가 져야 한다는 게 우리의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AFP통신은 가자지구의 의료진을 인용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17세 팔레스타인인 2명이 숨지고 다른 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폭발물이 터진 직후에도 전방 초소에서 탱크로 가자지구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hsk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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