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18일(현지시간) 오전 5시께 수도 테헤란을 이륙해 이란 남서부 도시 야수즈로 향하던 이란 아세만항공 소속 여객기가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이륙 20여 분 만에 레이더에서 사라진 뒤, 오전 5시 50분께 이란 중부 이스파한 주(州) 세미럼의 산간 지역에 추락했다.
매일 해당 항로를 운항하는 이 여객기에는 최소 66명의 승객과 승무원이 탄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당국은 사고 현장에 구조 헬기를 급파했다. 그러나 추락 추정 지점이 산간이라 구조대 접근이 어렵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사고 기종은 기령 17년의 중단거리 여객기 ATR-72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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