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19일 LG전자[066570]가 올해 1분기에 1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한다며 목표주가를 12만9천원에서 13만1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원재 연구원은 "LG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각각 3.7%, 23.8% 상향 조정한다"며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9.3% 늘어난 16조184억원으로, 영업이익은 0.1% 증가한 9천229억원으로 각각 내다봤다.
그는 "1분기는 계절적으로 성수기 효과가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분기 말부터 시작되는 에어컨 판매 증가도 긍정적이어서 잘 되면 분기 영업이익 1조원 도전도 가능하다"며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으면 2009년 2분기 이후 35개 분기 만의 성과"라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LG전자는 올해 하반기 스마트폰(MC)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도 기대해 볼 만하다"며 "스마트폰 판매 수량 증가보다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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