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37년 만에 문을 연 전남 화순 작은 영화관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9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개관한 '화순 시네마' 누적 관람객이 1주일 만에 2천명을 넘었다.
설 연휴 기간인 17일 하루에만 500여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설 명절을 찾아 블로그, SNS 등을 보고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았다.
화순 시네마는 화순읍 화순군민회관에 2개 상영관, 124석 규모로 문을 열었다.
1981년 신안극장이 문을 닫은 지 37년 만에 화순에서 영화를 볼 수 있게 됐다.
연중무휴로 매일 5∼6편 최신 개봉작이 상영한다.
관람료는 일반 6천원, 65세 이상 및 청소년은 5천원으로 일반 영화관에 비해 40% 저렴하다.
관람 예약은 인터넷 홈페이지(www.hwasun.sscinema.org)나 스마트폰 작은 영화관 앱으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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