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송진호(55) 전 부산 YMCA 사무총장이 비정부기구(YMCA)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상임이사에 임명됐다.
그는 19일 오후 열린 취임식에서 "KOICA는 이달 초 개방적이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 사무소장과 감사실장 등 보직자의 개방형 직위제 10% 달성과 노동이사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혁신 10대 중점 과제'를 발표했다"며 "이미경 이사장을 도와 혁신을 추진해 KOICA의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는 데 일조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 이사는 지난 1986년부터 31년 동안 대구 YMCA 기획실장, 한국YMCA전국연맹 기획협력실장, 울산 YMCA 사무총장, 부산 YMCA 사무총장, 아태YMCA연맹 다자간 개발협력사업 파트너서포팅그룹 위원장, 세계YMCA연맹 기획위원 등을 지냈다.
또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교육위원 및 봉사사업위원, 지구촌빈곤퇴치시민네트워크 공동운영위원장, 한국국제개발협력학회(KAIDEC) 홍보이사, 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 세계시민사회포럼 조직위원, 국제개발협력시민사회포럼(KOFID)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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