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 내달 16일 제주서 첫 개화…봄꽃 시기 평년과 비슷"

입력 2018-02-19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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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 내달 16일 제주서 첫 개화…봄꽃 시기 평년과 비슷"
진달래는 3월19일…기상업체 봄꽃 개화 시기 예상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올해 개나리와 진달래 등 봄꽃이 평년과 비슷한 시기에 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민간기상업체 153웨더에 따르면 올해 봄꽃은 작년보다는 1∼2일 늦겠지만, 평년과는 비슷한 시기에 필 것으로 보인다.
개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2월 하순과 3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개나리는 다음 달 16일 제주도에서 처음 꽃을 피울 것으로 보인다.
이어 남부 지방에서는 3월 18∼25일, 중부 지방에서는 3월 27일∼4월 1일, 경기 북부 및 강원 북부·산간 지방에는 4월 7일 이후 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진달래는 3월 19일 제주도에서 개화하고, 이어 남부 지방 3월 22∼30일, 중부 지방 3월 29일∼4월 4일, 경기 북부 및 강원 북부·산간지방은 4월 7일 이후 차례로 개화할 것이라고 153웨더는 예상했다.
봄꽃은 개화 후 일주일 뒤 절정을 이루는 만큼 절정 시기는 제주도 3월 23일 이후, 남부 지방 3월 25일∼4월 1일, 중부 지방 4월 3∼8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또 다른 민간기상업체인 케이웨더는 2∼3월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올해 봄꽃이 평년보다 1∼4일 일찍 필 것이라고 예보했다.
케이웨더에 따르면 개나리는 평년보다 나흘가량 이른 3월 12일 제주에서 먼저 피고, 진달래는 3월 15일에 피겠다.
기상청은 가을 단풍 예상 시기, 봄꽃 개화 예상 시기, 김장 적정시기 등과 같은 계절 기상정보의 생산과 제공 역할을 2016년 민간기상업체로 이관했다.
so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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