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한 요식업 프랜차이즈 직원이 수년간 회삿돈 20여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고소돼 경찰에서 조사받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해 11월 프랜차이즈 본사로부터 고소장을 제출받아 경리·회계 담당 직원 A씨를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은 고소장에서 A씨가 약 6년에 걸쳐 본사나 직영점 매출 일부를 자신의 계좌로 빼돌리는 수법으로 수회에 걸쳐 총 22억여 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조사에서 혐의 일부를 시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횡령 금액 등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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