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20일 넥센타이어[002350]에 대해 중장기 성장 잠재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천원을 유지했다.
조수홍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천423억원, 454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기대치)를 밑돌았다"며 "북미시장에서 부진 지속과 원/달러 환율 하락, 현대차그룹 한국공장 판매감소 등이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하반기 체코공장 가동에 따른 성장 잠재력 확대 기대는 유효하다"며 "체코공장은 올해 4분기 가동을 시작해 내년부터 외형성장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2조148억원으로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영업이익률은 10.4%로 두 자릿수를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역사적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밴드(등락범위) 하단부"라며 "2분기 영업이익 증가세 전환과 내년 외형성장 본격화를 고려한 저점 매수 전략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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