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독도수호전국연대는 20일 서울 중학동 옛 일본대사관 맞은편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 시마네현 주관으로 22일 열리는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호칭)의 날' 기념식에 항의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본 정부에 '다케시마의 날'을 폐지하고, 독도가 일본의 영토라고 기술한 초중학교 학습지도요령을 시정하라고 촉구했다.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자료를 전시한 도쿄의 '영토·주권전시관'을 폐쇄하라고도 요구했다.
이 단체 소속 항의 방문단 5명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해 21일 오전 10시 주 오사카 한국 총영사관 앞에서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고, 22일 오전 11시 시마네현청 앞에서 '다케시마의 날' 폐지를 요구하며 집회와 행진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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