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은 작년 1월부터 시행 중인 설비 보수공사로 인해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본관 전체를 휴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간에 도서 대출은 본관 아래에 있는 디지털도서관에서 할 수 있다. 서고에 있는 책은 도서관 누리집에서 '전일 예약 신청'을 하면 대여할 수 있다.
이어 5월 1일부터 8월 10일까지는 본관 3∼5층에 있는 연속·정부·신문자료실, 일반자료실, 고문헌자료실, 지도자료실만 개관한다. 본관 1∼2층의 문학실과 정보봉사실은 출입할 수 없다.
오는 8월 11일부터 공사가 완료되는 10월 중순까지는 본관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정기 휴일은 공사가 끝날 때까지 매월 둘째·넷째 월요일에서 매주 월요일로 확대 운영된다.
국립중앙도서관 본관은 1988년 준공돼 건립 30주년을 맞았다. 도서관은 보수공사를 통해 난방 시스템, 소방시설, 배관, 조명을 교체하고 내진 성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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