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외국 관광객 여러분, 평창여행 걱정하지 마세요."
강원 평창군이 운영하는 '움직이는 관광안내소'가 국내외 관광객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관광안내사가 관광객 방문이 많은 장소를 직접 찾아가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한국관광공사 공모사업에 선정된 평창군은 지난해 6월 영어, 중국어, 일어 등 외국어 구사 가능한 주민 8명을 뽑아 관광안내사로 양성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효석문화제 축제장에서 능력을 선보였다.
현재는 평창역, 진부(오대산)역, 시외버스터미널 등 유동인구·관광수요 집중 지점에서 국내외 관광객의 평창여행 길라잡이 역할을 수행 중이다.
평창군 유동근 문화관광과장은 20일 "주민으로 양성한 움직이는 관광안내사는 외부 전문가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에 대해 많이 알고 있어 종합적인 안내를 할 수 있다"며 "올림픽 이후 평창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광안내사의 역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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